[보도자료] 국제신문 - 안국선원장 수불스님 '불교미래포럼' 통섭에 추대
작성자관리자
본문
불교신문 사장과 범어사 주지를 역임한 조계종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이 '불교미래포럼'의 통섭을 맡았다.
불교미래포험은 지난 21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립법회를 열어 수불스님을 통섭으로 추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법회에는 불자 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수불스님은 이 자리에서 "불교지성인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불교 의제를 담론화하는 참여와 실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불교미래포럼은 불자교수를 필두로 교계와 학계를 망라하는 불교지식인 결집체이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가 주축이 돼 1년 넘게 준비해왔다.
포럼은 창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불스님을 우선으로 추대하기로 하고 수락을 요청해 지난 8월 23일 받아냈다.
통섭은 세속에서 통칭 총재나 이사장을 뜻하는 말이다. 큰 줄기를 잡아 원융회통한다는 불교 용어다. 포럼에서는 기구표 상 회장 위에 위치하지만 상징적인 지위다. 통섭 스님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포럼은 한국 불교의 미래 담론화 및 디자인, 불교지식인 공동체 구축, 포교와 불교발전을 위한 플랫폼 구축, 신행활동과 사회적 역할 강화, 불교 역량 강화, 불교 발전 위한 담론 형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심익섭(동국대 교수) 회장은 "불교의 역할 방안을 못색하고 한국 불교 세계화를 위한 담론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진 기자 namu@kookje.co.kr